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는 것들 작성자:정독하라  id:bska13,  조회수:289,  등록일:2020-07-18


* 아래 글은 복사해온 것임.

  동서남북도 모르고, 멍멍거리는 것들이 있어서 게시함.

  심지어 정신 나간 수원백씨 종인(가짜?)이라는 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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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17

정신분석학이 필요한 장례식 생떼

성추행 의혹자 여성 운동가 칭송,
구국 전쟁 영웅 친일 부역자 매도



개인이든 집단이든 중요 인물의 장례를 치를 때 자신의 본바닥 같은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가면을 챙겨 쓰기엔 경황이 없고 애도의 표현을 체로 걸러낼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더 생경하고 적나라하다. 이번에도 그랬다. 이번 주 우리는 갑작스레 두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민국을 절멸의 위기에서 구해낸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이 영면에 들었다. 또 인구 1000만을 대변하는 수도 서울의 박원순 시장이 성추문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우연하게 두 장례가 겹치면서 정권과 집권 그룹의 존재론적 본질이 드러났다.

때로 그들에겐 옳고 그름, 그리고 선악미추에 관해서 같은 시대를 살아온 생활인들과의 공통분모가 없다는 인상을 받는다. 망설임 없는 피아 식별이 있을 뿐이다. 상식, 윤리, 도덕에 관한 전승(傳承)의 잣대를 팽개쳐 버린다. 고위 공직자의 독직(瀆職) 사건에서 무조건 내 편은 옹호하고 반대편은 내친다. 그러한 피아 식별이 장례에도 적용됐다.

17세기 조선조 효종·현종 때 '예송(禮訟) 논쟁'은 겉으론 상복(喪服)을 얼마 동안 입느냐 논쟁 같았으나 사실은 성리학의 핵심 문제를 등에 업고 서인과 남인이 벌인 정권 투쟁이기도 했다. 21세기 한국 땅에서 벌어진 장례 논쟁은 그것보다 훨씬 저열한 형태의 편 가르기 싸움일 뿐이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폐단은 한국 사회를 거의 75년 전 '해방 정국'으로 되돌려 놨다는 점이다. 해방이 되자 좌익 청년들이 우익 인사의 집으로 몰려가 돌팔매를 하고 대문을 발로 차며 밖으로 나오라고 윽박질렀다던 그때 풍경이 재현되는 느낌이다. 나라를 두 동강 내서 정치적 에너지를 얻어내는 천박한 수법이다.

성추행 의혹자가 여성인권 운동가로 추앙받고 나라를 구한 전쟁 영웅이 친일 부역자로 매도되는 전도(顚倒)된 상식 위에 지금 정권이 서 있다. 어떤 변호사는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공적을 동포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 반역으로 폄훼한다. 어떤 공공기관장은 백 장군에게 최대한의 경의와 헌사를 바친 한미연합사령관을 백악관에 고발하고, 한 여성 검사는 박 시장과 팔짱 낀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도 성추행의 주체라고 말하면서 이번 여성 피해자를 조롱한다. 한 여성 아나운서는 피해 여성에게 지난 4년 동안 뭐 했느냐고 다그친다.

2017년 5월 이후 집권 세력과 그 동조 세력이 내보인 희대의 정치의식은 두고두고 학자의 연구 대상이 될 것이다. 정신분석학적 접근도 필요할 것이다. 법무장관은 'n번방' 사건과 손정우 사건 때는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더니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 미투 운동의 출발이 됐던 여성 검사는 이번에는 페이스북을 닫아버리는가 하면, 이름이 알려진 여성 작가는 '바보 박원순'을 주님이 너그러이 안아줄 것이라며 그를 용서했다. 한 진보학자는 "박원순은 100조원이 있어도 복원 못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도대체 왜들 그러는 것일까.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 마지막 정치 소설 '1984'에서 중사(重思), 즉 더블싱크(Doublethink)를 이렇게 말했다. "당(黨)은 모든 자료와 당원의 마음속까지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당이 과거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중사고'란 한 사람이 두 가지 상반된 신념을 동시에 가지며, 그 두 가지 신념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전현충원 앞에서 백 장군의 운구를 막아섰던 사람들을 보면 "바리케이드에 머물라"는 좌파 정당의 행동 구호가 떠오른다. 적과 대치 상황에서 바리케이드 안에 같이 웅크리고 있으면 내 편이고 그것을 벗어나면 적으로 간주하는 행동 원리다.


~ 김광일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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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18

문제인, '태어나선 안 될 나라'의 대통령인가


백선엽이 낙동강 전선서 무너졌다면

5000만 국민 '飼育된 짐승' 됐을 것


백선엽 장군은 1950년 김일성과의 전쟁에서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나기 전 일이다. 그가 이끄는 사단이 무너졌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 함께 싸웠던 미국군은 그가 영웅인 줄 안다. 뒤에 태어났어도 그때 대한민국을 지켜낸 과정과 의미에 대해 손톱만큼 관심이 있다면 백 장군의 역할을 모를 리 없다. 사정이 이런데도 청와대·민주당·국가보훈처를 비롯한 정부 부처장(長)·어용(御用) 단체들은 백 장군이 작고하자 일제히 짐승 소리를 냈다. 짐승이 사람 말을 하는 걸 변고(變故)라고 한다. 사람이 짐승 소리를 내면 상서(祥瑞)롭지 않다고 한다. 양쪽 다 흉(凶)한 징조로 친다.

대한민국은 겉은 민주공화국이고 속은 '대통령공화국'이다. 여당 의원 180명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대통령 뜻과 어긋나게 행동할 수 없다. 일종의 유일(唯一) 체제다. 이 체제에서 대통령의 뜻이 추모(追慕)에 있는데도 정부기관과 관변 단체들이 대통령 뜻을 헛짚고 짐승 소리를 낸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 청와대는 변명용(用) 모범 답안을 마련해 놓았을 것이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가 그것이다. 실제 대통령은 장례 기간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 침묵(沈默)도 소리다. 침묵마다 뜻이 다르다. 박원순 서울시장 자진(自盡) 사건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정직하게 답변해 보라. '백 장군에 대한 대통령 침묵'과 '박 시장에 대한 대통령 침묵'은 뜻이 같은가 다른가.

대통령이 김일성과의 전쟁에서 국가를 보위(保衛)한 백 장군의 공로를 숙지(熟知)하고 있는데도 장군 묫자리에 떼도 입히기 전에 국가보훈처가 대통령 뜻을 어겨가며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팻말을 달았다는 말인가.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나라를 보위하며…'라는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그런 대통령이라면 백 장군이 김일성과의 전쟁에서 절체절명(絶體絶命)의 국가를 보위했던 역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국민에게 당당하게 제시해야 마땅하다.

백 장군은 1920년생이다. 나라가 망하고 10년 후에 태어났다. 끼니를 잇지 못한 홀어머니가 삼 남매와 함께 세상을 버리려고 할 정도로 어려운 살림이었다고 한다. 현 정권은 그의 일본군 복무 이력을 문제 삼고 있다. 1941년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했고 일본 패망 때 계급이 중위였다. 특히 1943년 2월부터 45년 1월까지 간도특설대에 근무하면서 독립군을 토벌했다고 비난한다. 사실과 다른 비난이다. 1943년 만주는 그런 세상이 아니었다. 현 정권 핵심부 NL 계열들이 1980년대 '백전백승의 상승(常勝) 장군'이라고 학습했던 김일성은 1940년 10월 23일 소련으로 도피했고 42년 그곳에서 김정일을 낳았다. 1943년에도 만주에 토벌할 독립군이 있었다면 40년에 만주를 이탈한 김일성은 겁쟁이였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대통령의 침묵에 깔린 뜻을 짐작할 단서가 있다. 대통령은 작년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해군은 3군 가운데 일본군 출신이 아닌 우리 힘으로 만든 최초의 군대'라고 했다. 육군과 공군은 정통성이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좌파들이 펴는 다음 단계 논리는 '그래서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런 논리에 승복(承服)하지는 않았으리라고 믿는다.

대통령은 역사의 영광만 곶감 빼먹듯 누리는 자리가 아니다. 좌절과 오욕(汚辱)의 역사도 온몸으로 걸머질 각오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뒤늦게나마 6·25 전후 희생된 지리산과 제주도 지역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데 합의한 것은 나라가 그들을 지켜줄 수 없던 당시 현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낮에는 대한민국이 다스리고, 밤에는 인민공화국이 통치하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에게 외부의 힘이 강요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정상적으로 물을 수 없다는 합의다.

백 장군은 스무 살에서 스물다섯 살에 이르는 나라 잃은 청년의 전력(前歷)을 감추거나 미화(美化)한 적이 없다. 좌파의 주장대로 그게 씻을 수 없는 허물이라 해도 백 장군이 그때 낙동강에서 무너졌더라면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금수산 궁전에서 90도 허리를 꺾어 경배(敬拜)하는 사육(飼育)된 짐승의 삶을 살아야 했을 것이다. 그걸 막아준 것만으로 그는 허물과 빚의 몇 천 배를 나라와 국민에게 갚았다. 대통령은 어른스러운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


~ 강천석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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